2010년 메이데이를 맞이하며

동지 여러분,  2010년 메이데이를 맞이하며 IUF 론 오스왈드 사무총장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미국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 쟁취투쟁에서 시작된 메이데이는 1890년대부터 전세계에서 국제노동절로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메이데이의 힘은 그 자체로 국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전세계 노동자들이 공통의 목적을 향해 함께 투쟁한다는 다짐을 선언하는 날입니다.

메이데이는 억압돼왔고, 금지돼왔고 또한 피로 물들어 왔습니다. 메이데이는 독재자와 전체주의 체제의 상징적인 장식품으로 제멋대로 사용돼왔으며, 또한 별탈없는 법정 공휴일로 변질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자신감을 갖고 메이데이를 기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회가 우리 노동자들의 에너지, 눈, 손, 머리, 등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메이데이는 고귀한 노동, 건강, 주택, 물, 교육 및 문화적 표현이 어떤 특권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이자 이의 쟁취를 위해 나아간다고 주장하는 날입니다. 메이데이는 우리가 결단력 없이 구차하게 재판관, 교도관, 재무장관 같은 실력자들에게 노동조합은 사업에 유익하거나 혹은 조금 더 대화를 호소하는 조직임을 확신시키는 그런 날이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메이데이는 은행이, 투기자본과 그들의 행태가 비참함과 대량실업을 유발시키고 있음은 물론, 더 나아가 무역거래와 특허제도가 생활권을 파괴시키고 식량, 물, 약품에 접근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든 권리를 파괴시키고 있다는 것을 밝히는 날입니다. 메이데이는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날입니다.

메이데이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념하는 날이며 그런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해 싸우고자 하는 우리의 권리와 의지를 주장하는 날입니다. 2010년 메이데이를 큰 소리로 자랑스럽게 기념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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